LS전선, 해외법인과 공조로 연이은 수주 성공
LS전선, 해외법인과 공조로 연이은 수주 성공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3.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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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기술력과 납품 실적, 해외 법인 가격 경쟁력과 영업망 활용 성과

LS전선(대표 구자은)은 최근 인도,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과의 공조로 유럽과 일본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법인(LSCI)과 협력해 5일, 인도 전력청(PGCIL, PowerGrid Corporation of India)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증용량전선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기존 송전탑을 그대로 둔 채 전선의 교체만으로 2배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에너지고효율 제품으로 송전탑 추가 건설로 인한 주민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제품이다.

LS전선에 따르면 일본 제이파워(J-Power)사 등과의 각축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납품실적을 기반으로 LSCI의 현지 영업망을 적극 활용한 것이 수주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LSCI는 지난 1월 국빈 방문 기간 중 인도 최대의 가전업체인 비디오콘(Videocon)사와 통신제품 납품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또한 LS전선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법인(LS-VINA)과 공동으로 칠레 지하철공사의 500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을 수주했다.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촉박한 납품일정을 맞춤으로써 글로벌 1위 전선업체인 이탈리아 프리스미안(Prysmian)사를 제치고 수주할 수 있었다.

아울러 LS전선은 오는 8월 납품 예정인 베네수엘라 전력청 납품 케이블 중 일부를 중국의 LS홍치전선(LSHQ)에서 생산하는 등 해외법인과의 공조를 확대해가고 있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전선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인도,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정책 등으로 인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LS전선은 해외법인과 기술, 생산, 영업 등 전 부분에서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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