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824명과 청년인턴 1226명 등 총 2050명 신규채용
올해 한전이 대규모의 젊은 인재를 수혈키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안정적 전력수급과 청년실업해소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키 위해 정규직 824명과 청년인턴 1226명 등 총 2050명의 공기업 최대 규모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올 상반기 공개채용으로 대졸수준 105명과 고졸수준 채용연계 청년인턴 191명, 채용우대 청년인턴 800명 등 총 1096명을 3∼4월 중 전형을 통해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능력과 역량 중심의 평가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여성·장애인·지방인재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에 적극 나선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일정비율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채용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장애인은 전형단계별 10%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 본사 지방이전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본사 이전지역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대해 서류전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올해부터 취업을 위한 과도한 스펙경쟁을 방지하고 열정과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펙초월전형을 일부분야에 도입했다. 그 결과 지원자는 입사지원 시 성명·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하고 지원자의 비전과 직무 관련 경험·의견을 기술하는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 스펙초월전형은 고졸수준 채용연계 청년인턴에 적용되며 채용효과 등을 감안해 앞으로 다른 채용분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올 상반기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는 대졸수준 신입사원과 고졸수준 채용연계 청년인턴의 경우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채용우대 청년인턴은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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