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치·공공기관 고효율조명 CDM사업 지원 확대
지자치·공공기관 고효율조명 CDM사업 지원 확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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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이 프로그램 CDM사업 설명회서 밝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가로등을 대상으로 고효율조명 도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지역 내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관련 CDM사업에 대한 지원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도로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신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호텔선샤인(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린 ‘지역 내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 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이날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사업에 대한 지난해 사업계획서 개정으로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인정되는 모든 조명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했고, 이에 따라 터널과 공공기관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순천시·인천공항공사 등 5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세계 최초의 LED조명을 적용한 CDM사업이란 점과 국내 첫 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사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과 타당성 확인 등 UN등록을 위한 행정·기술적인 지원과 더불어 소요비용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이 사업이 지난 2011년 10월 19일 UN에 등록됨에 따라 도로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신설될 계획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추가사업 발굴과 UN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현황을 비롯해 CPA(CDM Programme Activities)지원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CPA 추가 절차․모니터링 방법안내, 이 사업 첫 참여 지방자치단체인 광주광역시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 설명회는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의 온실가스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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