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첫 LNG터미널에 토종 노하우 묻어나
싱가포르 첫 LNG터미널에 토종 노하우 묻어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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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싱가포르 LNG터미널 건설기술용역 마무리
지난 30년 우리 LNG터미널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던 노하우가 싱가포르의 첫 LNG터미널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싱가포르 첫 LNG터미널 기술역무를 제공키로 한 가운데 시운전관리시스템(Commissioning Management System)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등 싱가포르 LNG터미널 건설기술용역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 2월 싱가포르 LNG터미널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사업을 수주한 삼성물산과 2010년 3월부터 41개월 간 92억 원 규모의 기술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가스공사는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까지 LNG터미널 기술자문·시운전·교육훈련과 관련한 기술역무를 제공했다. 또 LNG터미널 시운전관리시스템 구축·유지·관리업무까지 모두 완료했다.

홍기석 가스공사 해외사업단장은 “이 싱가포르 LNG터미널 기술역무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해외사업 수행역량을 제고했으며, 앞으로 가스공사가 주도하는 해외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싱가포르 첫 LNG터미널은 싱가포르 주롱섬(Jurong)에 건설됐으며, 이 터미널은 18만㎘ LNG저장탱크 2기와 기화송출설비를 통해 350만 톤의 LNG를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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