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시민의 목소리는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시민의 목소리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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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소비자시민모임 등 20일 토론회 개최
최근 수도권 그린히트(Green Heat) 프로젝트 관련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로젝트가 미칠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모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에너지시민연대·소비자시민모임·석유시장감사단은 열원이 집중된 수도권 서부지역과 기존 열 배관망을 연결해 광역 열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오는 20일(14시) 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수도권 Green Heat 프로젝트,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 서부 외곽지역의 발전소·제철소·산업단지·수도권매립지공사 등에서 발생한 미활용 열에너지를 활용할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버려지는 열을 활용해 국가 전체의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인다는 측면이 강하게 어필되고 있다.

반면 도시가스업계를 중심으로 미활용 열에너지 추정과 사업의 기대효과 과장, 기존 도시가스 설비의 사장화와 고용감소, 전력생산 감소로 인한 전력수급난 가중 등 우려와 비판의 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들 시민단체는 이 프로젝트 관련 효율·경제성 등의 측면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고 이 프로젝트가 미칠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김세호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역망사업처장과 박희천 인하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며, 지정토론자로 ▲강병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이사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정시영 서강대학교 교수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팀장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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