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셰일가스 에탄크래커사업 진출
롯데케미칼, 셰일가스 에탄크래커사업 진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2.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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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액시올사와 자금 반반 투입…공장건설 기본계약 체결
롯데케미칼이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사업에 진출한다.

롯데케미칼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올사와 지분 50대 50으로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에탄크래커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기본계약(H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북미 셰일가스를 원료로 한 저렴한 에탄을 활용, 원가경쟁력이 있는 에틸렌을 연간 100만 톤 생산하게 되며, 연간 50만 톤씩의 에틸렌을 각각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확보된 에틸렌을 바탕으로 연간 70만 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와 함께 기존 원료인 납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저가의 가스원료 사용비중을 높임으로써 원료와 생산기지, 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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