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가입신청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토탈이 명실공이 제5의 정유회사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시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인 휘발유를 공급하는 삼성토탈이 대한석유협회 회원으로 가입하겠다는 회원가입 신청서를 지난해 말 대한석유협회에 제출했다. 삼성토탈이 공식적으로 가입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삼성토탈은 방향족공장에서 파라자일렌·벤젠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석유제품인 휘발유를 얻어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토탈은 올해 중으로 또 다른 석유제품인 경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완료되는 삼성토탈의 제2BTX공장은 경유분리설비와 탈황설비를 갖춰 경유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석유협회는 1980년 설립됐으며, 현재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회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삼성토탈의 최종 가입여부는 이달 말경으로 예정된 석유협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신규 회원은 4개 회원사 중 최소 3명 이상이 찬성해야만 가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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