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 中企 등 약자기업 비중 부쩍 늘어
공공조달시장 中企 등 약자기업 비중 부쩍 늘어
  • 에너지타임즈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2.10 2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공공조달실적 집계결과 中企제품 전년比 1.5% 늘어
신상품 발굴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일조한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조달실적을 집계한 결과 중소기업 등 약자기업 조달비중이 고르게 늘었고 창업기업과 신기술개발제품·서비스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2013년도 공공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을 비롯한 여성기업 등 약자기업으로부터 조달비중이 늘어나는 등 동반성장과 경제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등 전년대비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과 창조경제 관련 조달, 서비스 조달이 크게 늘어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전체 내자 구매 중 중소기업제품 비중은 2012년 15조2000억 원(76.6%)에서 2013년 17조5000억 원(78.1%), 중소·중견건설기업 수주비중은 2012년 6조4000억 원(66.7%)에서 2013년 8조3000억 원(78.0%)로 각각 상승했다.

약자기업 관련 여성기업제품 구매비중이 2012년 1조4000억 원(7.1%)에서 2013년 1조7000억 원(7.6%),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비중은 2121억 원(1.1%)에서 2895억 원(1.3%)으로 각각 늘어났다.

조달청은 기술개발제품과 창업기업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고 조달대상 신상품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공공조달이 신기술제품 초기 수요·시장 형성과 창업기업의 요람역할을 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자구매 중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중은 2012년 2조2000억 원(10.9%)에서 2013년 2조9000억 원(12.7%), 우수조달물품 중 미래유망산업제품 구매비중도 2012년 9.7%에서 2013년 11.9%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조달청이 공공부문 서비스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기관 공통 수요서비스를 조달품목으로 개발한 결과 서비스 구매비중이 2012년 3조1000억 원(15.6%)에서 2013년 3조7000억 원(16.3%)로 늘었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중소기업을 비롯한 약자기업의 수주확대와 신기술·창업기업제품 등 창조경제 관련 조달·서비스조달이 활성화된 것은 조달청에서 지난해 역점으로 추진한 조달행정혁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공공조달 수요를 활용한 창조경제 지원 ▲수요기관·거래기업 중심의 조달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 조직운영 혁신(조달청 3.0)을 위한 100개 과제로 이루어진 조달행정 혁신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공공조달로 ‘희망의 새 시대’를 구현하고 변화된 패러다임에 맞게 조달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노련한 결과 여러 지표와 현장의 평가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조달청은 아직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조달관행을 정상화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해 공공조달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과 경제부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