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63억불 흑자 기록해 산업무역수지 흑자 달성 기여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63억2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수출은 신흥국 금융 불안과 엔저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아세안·유럽연합·중남미 등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한 13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반도체·D-TV 등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정보통신기술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14.8% 늘어난 46억3000만 달러, 휴대폰 14.6% 증가한 21억80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기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68억1000만 달러.
품목별로 반도체·휴대폰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컴퓨터·주변기기와 디스플레이 패널, D-TV 등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중국·대만·유럽연합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아세안·싱가포르 등의 수입은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정보통신기술 수지는 63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국내 산업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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