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산하기관 개인정보 점검회의 주재
윤상직 장관, 산하기관 개인정보 점검회의 주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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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원전·가스 등 주요시설 사이버공격 철저한 대비 주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카드회사 고객정보유출로 야기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산하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점검회의를 지난 29일 한국전력공사 회의실에서 주재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산업부 산하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관련 예산 확충과 외부용역업체 감독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전력·원전·가스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준비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윤 장관은 최근 정보유출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전제한 뒤 개인정보보호법 등 정해진 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과 특별조치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 뒤 외부 인력에 대한 관리감독과 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는 특단의 개선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올해는 지방선거와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 현안을 겨냥한 전력·원전·가스 등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한 뒤 “특히 기반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은 제어망에서의 USB 등의 사용을 철저히 제한토록 하고 외주 용역업체 직원을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회의 후 2월초까지 41개 공공기관 전체의 개인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정보관리시스템 정비·보완, 직원교육 등 상세한 조치계획을 안전행정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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