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 직원들이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앞둔 지난 21일 한울본부에서 가장 가까운 재래시장인 흥부장터를 방문해 노사합동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날 이들은 원전 소재지역인 경북 울진읍 북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북면 이장단과 함께 각종 제수용품과 설맞이 음식을 구입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손병복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면서 “한울원자력본부가 지역대표기업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따뜻하고 풍성한 설맞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구입한 물품은 지역의 홀로어르신 30가구에 도시락 배달봉사를 하는 만호봉사회에 보내져 자칫 소외되기 쉬운 틈새계층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어 훈훈하고 즐거운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