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에너지대전 성공을 기원한다
<사설> 에너지대전 성공을 기원한다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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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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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나흘간 열린다. 에너지대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너지 분야의 종합 전시회로 역사가 깊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저탄소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한 에너지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려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개최로 발생하는 1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크레딧을 구매하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탄소중립 전시회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렇듯 에너지대전은 이름은 바뀌고 개최 년수의 변동 등 변화들이 있지만 꾸준히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선도 기술을 선보여 왔고, 미래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과거 초기의 전시회는 새로운 열사용기자재 등 관련 제품들을 위주로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신제품을, 업계에서 신기술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 분야 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관련 정보와 신기술을 보급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이 같이 에너지대전은 늘 한발 앞선 정보와 기술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일반인들에게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돼 왔다.

이번에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에 중점을 두고 국내에 탄소에 대한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다. 국제적으로 탄소경제라 불릴 만큼 저탄소에 대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하고, 국가의 운명을 걸기도 하는 등 격변하는 흐름 속에서 적절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에너지절약기기, 신재생에너지 등도 궁극적으로 저탄소시대를 이끌기 위한 방편들임을 감안하면 그동안 부분적인 분야에 대한 전시회에서 명실상부한 종합적이고 총괄적인 전시회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이 전시회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아쉬운 점들도 있으나 에너지 분야의 전반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일반인들에게 에너지절약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장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고 척박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노력해 업계를 이 만큼 성장시킨 참가 업체에게 도움을 주고 돌파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열린 마당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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