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서비스산업화 전략 첫 수립
시험인증 서비스산업화 전략 첫 수립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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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시험인증산업 경쟁력강화 방안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이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시험인증 강국 구현을 도모키 위해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한데 이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전격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방안은 시험인증산업을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산업화를 위한 정책 패러다임을 제도에서 서비스산업, 추격유형에서 선도유형,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과감하게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유망분야 집중지원과 통합브랜드 추진확산, 역량 강화, 신 시장 확충, 법·제도 선진화 등 5개 전략이 제시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012년 세계 시험인증산업시장은 153조 원, 국내시장은 8조4000억 원으로 연평균 7∼8%씩 꾸준히 성장하는 유망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규제강화와 산업경쟁력 확보, 융복합화 등에서 유망한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해 시험방법개발과 국제표준화, 장비개발 등의 종합지원체계를 갖추고 집중 지원한다.

이뿐만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중소 시험인증기관 간 전략적 제휴로 컨소시엄형태의 상생협력모델의 구축을 유도하는 동시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통합브랜드를 도입해 글로벌 기관과 경쟁할 수 있도록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개척, 장비공동활용, 투자여력 확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험인증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키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글로벌기관과의 교육프로그램 교류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시험인증 맞춤반 개설 등으로 월드클래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올 6월 말까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해 전략로드맵을 수립하고 연말까지는 컨소시엄형태의 협력모델을 개발하는 등 이번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세부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동안 시험인증은 표준을 바탕으로 시험·검사·교정·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동안 제조업의 기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으나 체계적인 산업화를 추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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