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사상 최대 수출·흑자 달성
정보통신기술 사상 최대 수출·흑자 달성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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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완만한 성장세와 수출경쟁력 상승세 유지
지난해 정보통신기술이 전체 수출의 30.3%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수출과 함께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1694억 달러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 무역수지도 886억 달러 흑자로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수출은 전체 수출의 30.3% 비중을 점유하는 등 국내 산업의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휴대폰·반도체·소프트웨어 등이 두 자리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2년 연속 증가됐다.

한편 올해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 경기회복과 신흥국가 스마트기기·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2014년 세계 정보통신기술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와 원화 강세, 엔저에 기반 한 일본 정보통신기술 제조업의 부활, 중국의 정보통신기술 경쟁력 향상 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음도 관측됐다.

특히 2014년 정보통신기술 수출은 세계 정보통신기술시장의 완만한 성장세와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휴대폰은 스마트폰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성장세 둔화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경쟁력과 비용우위를 기반으로 한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글로벌 수급 개건에 따른 단가 하향조정이 예상되나 스마트기기의 고용량 메모리 탑재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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