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개발 예산 3조2449억원 어디로?
올해 연구개발 예산 3조2449억원 어디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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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 공고
69개 사업 2조8693억원 집행…서울·대전서 설명회 개최
올해 산업부가 집행하게 될 연구개발 지원계획이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연구개발 예산 3조2499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선순환적인 산업기술생태계 조성에 따른 산업 강국 도약이란 비전을 담은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4∼2018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9일 공고했다.

이날 공개된 통합시행계획은 2014년 산업부 연구개발 예산 3조2499억 원 중 기반구축사업과 정책지정사업 등을 제외한 총 69개 사업에 2조8693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계획은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2014년도 산업부 연구개발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69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개요·지원내용·지원규모·추진일정 등 상세한 계획 이외에도 창의·자율 연구개발제도 도입과 도전적 연구개발 촉진 등 주요 연구개발 제도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소기업 핵심기술개발지원으로 기술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전용사업인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1824억원)·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385억원)·기술혁신형중소중견기업인력지원사업(233억원)·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442억원) 등의 자유공모과제 비중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의 창의적인 기술개발지원을 강화했다.

또 산업부는 초고난도 중대형과제에 대해 기존과 달리 컨설팅방식으로 평가·관리를 완화해 도전적인 연구개발이 촉진되도록 지원하는 혁신도약 과제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범사업에 총 1조351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산업부는 주요 연구개발 제도개선 이외에도 연구개발 효과성 제고와 평가 혁신을 위해 평가위원 구성의 전문성 제고와 평가제도 보완 등 평가시스템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평가위원 풀(Pool)의 기술 분류가 기술트렌드에 맞게 재정비되고 기술 세부분야별로 재배치된다. 또 중간평가와 최종평가 시 해당 과제의 과거 평가위원을 참여토록 평가시스템이 개선된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부는 과제중간에 목표달성도와 환경변화 등을 고려해 기술개발목표를 수정할 수 있는 컨설팅 중심의 마일스톤(Mile Stone)형 중간평가제도도 추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 산업기술 강국 도약이란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비전과 창조경제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는 24일 숭실대학교(서울 동작구 소재), 내달 7일 카이스트(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통합시행계획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또 2∼3월 중 대상지역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목록>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47억2855만 원)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29억2476만 원)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15억6543만 원)
▲신성장동력장비경쟁력강화사업(3억2000만 원)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2억825만 원)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구축사업(1억7814만 원)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2억1821만 원)
▲디자인기업역량강화사업(8895만 원)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1억500만 원)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및 인증평가 기술개발사업(6500만 원)
▲산업융합촉진사업(6176만 원)
▲그래핀소재부품상용화기술개발사업(1억800만 원)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4억1114만 원)
▲나노융합2020사업(1억4530만 원)
▲산업기술표준화 및 인증지원(4억7571만 원)
▲녹색산업 선도형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7715만 원)
▲LED 시스템 조명 기술개발사업(5500만 원)
▲시스템반도체상용화개발사업(2억5146만 원)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1억2100만 원)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2억7200만 원)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3억8450만 원)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4억5844만 원)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4억8250만 원)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4억6900만 원)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15억7957만 원)
▲감성터치플랫폼개발 및 신산업화지원사업(2억1050만 원)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산업화기반구축(1억2260만 원)
▲첨단메디컬 신소재(섬유) 개발사업(1억5359만 원)
▲탄소밸리구축사업(2억8501만 원)
▲그린전기자동차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구축사업(1억7900만 원)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산업육성사업(1억4980만 원)
▲수출전략형미래그린상용차부품기술개발사업(9564만 원)
▲로봇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2억1580만 원)
▲초광역연계3D융합산업육성(2억5729만 원)
▲차세대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조성사업(1억8401만 원)
▲동물약품허브조성사업(1285만 원)
▲차부품고급브랜드화연구개발사업(4000만 원)
▲메디칼몰드 R&BD 구축사업(1500만 원)
▲덴탈소재및치과기공기술개발사업(3000만 원)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16억7400만 원)
▲생산현장 종합지원사업(5500만 원)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인력지원사업(2억3300만 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56억2300만 원)
▲자원개발기술개발사업(2억8200만 원)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사업(1억2600만 원)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에너지자원순환/녹색기술개발지원)(2억1000만 원)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신재생·전력·원자력)(4800만 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1억9800만 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4억941만 원)
▲에너지자원순환기반조성(1억2048만 원)
▲에너지정보화 및 정책지원 사업(1034만 원)
▲에너지정보화 및 정책지원(신재생분야)(2001만 원)
▲에너지정보화 및 정책지원(전력기술기반구축분야)(6886만 원)
▲에너지표준화 및 인증지원(1억6500만 원)
▲에너지연구기반구축사업(전력)(7000만 원)
▲기타 14개 사업(16억7400만 원)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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