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원전비리 속죄 일환 JS전선 정리키로
LS전선, 원전비리 속죄 일환 JS전선 정리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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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안전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 1000억원 출연키로
최근 원전비리의 근원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JS전선이 국내 사업을 정리하고 원전안전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으로 1000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

LS그룹은 국민과 정부에서 큰 누를 끼친 JS전선이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 사업을 정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JS전선이 모든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속죄와 용서를 구했다.

JS전선 대주주는 JS전선 정리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액주주를 위해 사재를 출연, 주식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할 방침이다. 특히 LS그룹은 JS전선이 상장 폐지되면 빠른 시일 내 정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LS그룹은 JS전선 직원 300여명에 대한 고용을 승계하고, JS전선에서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한 납품과 물품대금지급 등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LS그룹은 원전안전과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 지원과 원전 평가·검증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원전설비지원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금 1000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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