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신부문 마이너스 기록…안동 가장 낮아
2013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에 그쳤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3년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인 국제유가에 따른 석유제품가격 하락과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농산물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 1999년 이후 최저인 1.3%로 집계됐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교통부문(-0.5%) ▲통신부문(-0.1) 등은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0.9%) ▲주류·담배(1.7) ▲의류·신발(2.9%) ▲주택·수도·전기·연료(3.5%)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보건(0.4%) ▲오락·문화(1.0%) ▲교육(1.2%) ▲음식·숙박(1.6%) ▲기타 상품·서비스(0.5%)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16개 시·도별 전년대비 소비자물가동향은 서울·부산·대구·울산·전남·제주 등은 1.4∼1.6%씩 각각 상승한 반면 인천·광주·대전 등 10개 시도는 1.0∼1.3%씩 늘어났다.
다만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30개 도시별로 살펴본 결과 수원·청주·목포·포항 등 12개 도시는 1.3∼1.8% 상승했으며, 성남·춘천·천안 등 나머지 18개 도시는 0.5∼1.2%씩 각각 상승했다.
특히 경북 안동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0.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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