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3.9% 전망
내년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3.9% 전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3.12.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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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성장률보다 웃돌아…물가상승률 2.3% 수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모처럼 국제통화기금이 제시한 세계경제성장률 3.6%를 웃도는 3.9%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2.3% 수준으로 다소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정책효과가 지속되면서 2014년의 경제성장률이 2010년 이후 4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서 제시한 세계경제성장률 3.6%를 웃도는 3.9%로 전망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4년 경제전망’을 27일 발표했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수출과 내수가 모두 개선되면서 성장에 골고루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미국 채무한도 협상과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개발도상국의 성장둔화,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 일본의 경제 향방 등은 하방위험으로 손꼽았다.

소비자물가는 연간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회복에 다른 수요 측 압력요인이 있겠으나 국제원자재 가격안정 등으로 3년 연속 1∼2%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는 경기회복과 정부의 일자리사업 확대에다 근로시간 단축과 시간선택제도 일자리 확산 등으로 인해 낙관적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취업자 수는 올해보다 7만 명 늘어난 45만 명, 15∼65세 고용비율은 올해 64.4% 대비 0.8% 오른 65.2%로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경상수지는 내수·소득 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흑자규모가 줄면서 연간 490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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