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행복온도는 20℃
올 겨울 행복온도는 20℃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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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가 겨울철 전력소비절감을 위해 자발적인 절전운동추진을 결의한데 이어 19일 YMCA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들은 동절기 절전캠페인 참여 선언을 통해 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올 겨울 20℃ 행복’이란 슬로건 아래 5가지 행동요령을 담은 절전캠페인을 전개하기도 다짐했다.

특히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회원 200여명을 ‘절전지킴이’로 임명해 전국의 지역별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절전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절전모범·위반사례를 절전사이트 게시하는 등의 감시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들은 절전문화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그 동안 강도 높은 에너지사용제한조치로 국민의 절전피로가 컸다”면서 “겨울철 실내온도 20℃제한을 자율권장사항으로 바꿔 국민의 일상생활불편을 최소화하되 문 열고 난방영업 하는 행위와 같은 에너지낭비사례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절전운동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선 규제와 단속 대신 국민의 자율적인 에너지절약과 생활문화로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에너지절약에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여성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모인 시민단체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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