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GM에 자동변속기·엔진오일 공급
SK루브리컨츠, GM에 자동변속기·엔진오일 공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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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공략 교두보 마련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돼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자동차그룹인 GM에 자동변속기오일과 엔진오일을 공급하게 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대표 최관호)는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그룹인 GM(General Motors)에 클러치를 없앤 자동변속기에 사용되는 자동변속기오일과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엔진오일의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SK루브리컨츠는 GM의 독자적인 자동변속기오일 브랜드인 ‘덱스론(Dexron) Ⅵ’에 윤활유를 공급했으며, 이번 입찰을 통해 자동변속기오일 물량을 다시 확보하는 동시에 GM의 차세대 엔진오일 브랜드인 ‘덱소스(Dexos) 1’에 윤활유를 새롭게 공급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SK루브리컨츠는 유럽과 러시아를 넘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시장공략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공급자 선정을 통해 GM·르노닛산·현대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회사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윤활유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GM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발판으로 전 세계 엔진오일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SK루브리컨츠의 프리미어 제품군인 지크 XQ는 러시아 자동차 전문 잡지 자룰룜(Za Ruleum)이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러시아 수입 윤활유 제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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