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5대 핵심기술개발 로드맵 공개
서부발전, 5대 핵심기술개발 로드맵 공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1.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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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녀까지 1조7000억원 투입…원천기술·인재 확보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서부발전이 중장기 5대 핵심기술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는 2022년까지 1조7000억 원이 투입돼 원천기술을 획득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미래유망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용량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 및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운영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27일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셰일가스 보급에 따른 가스발전의 증가를 반영한 글로벌 에너지시장과 국내외 경영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품화 추진 등 기술개발이 창조경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연계됐다.

이날 발표된 5대 핵심기술은 ▲운영설비 성능·연소기술 ▲가스터빈 국산화 기술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운영·연계기술 ▲신재생에너지 적용기술 ▲발전부산물 자원화기술 등이며, 이를 다시 56개 기술로 세분화됐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연구개발 결과물이 성공적으로 개발·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상품화전략 추진으로 수입제품 대체와 외화절감, 우리 기술로 만든 제품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오는 2022년까지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플랜트를 비롯한 국책연구사업과 자체연구개발에 1조7000억 원을 투입해 원천기술을 획득함과 동시에 핵심기술에 대한 전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연구개발 결과물을 기술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현장수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필요기술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발굴된 기술은 국공립연구기관과 산학연과 결합해 상호 융합해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선순환 연구개발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청정석탄발전기술개발이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국내 최초로 30만kW급 석탄가스화복합발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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