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세계에너지시장! 비OECD회원국 주도”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세계에너지시장! 비OECD회원국 주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0.15 0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롭 로리슨 맥쿼리 회장, 미래전략포럼서 내다봐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앞으로 세계에너지수요를 견인할 국가는 비 OECD(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롭 로리슨(Rob Rorrison) 맥쿼리캐피탈(Macquarie Capital) Resources Asia 부문 회장은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기간인 지난 14일 열린 미래전략포럼의 주제발표자로 나서 세계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롭 로리슨 회장은 “1990년대 이후 OECD 회원국의 에너지수요는 제자리걸음을 보인 반면 중국·인도 등 비 OECD 회원국의 에너지수요 급증이 사실상 세계에너지수요 증가를 이끌어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에너지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초과공급, 셰일가스 등 비전통 에너지자원의 등장과 신흥국가의 성장둔화, 중국·인도 등 비 OECD 회원국가의 지속적인 에너지수요 증가가 세계에너지소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2000년대와 같은 급격한 자원가격상승은 어렵겠으나 금융위기 등 급격한 시장 충격이 없는 한 자원시장의 슈퍼사이클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래전략포럼은 조환익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번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국내외 에너지·자원 관련 주요인사와 관련 산업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해외자원개발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김정관 前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은 우리의 자원사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에너지·자원 관련 우리 정부의 정책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으로 꾸며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