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천연가스 공급기술개발 환영
도서지역 천연가스 공급기술개발 환영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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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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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천연가스 사각지대였던 도서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주관하는 ‘천연가스(LNG)·디젤 혼소 분산형 발전시스템을 위한 천연가스 공급시스템 개발사업’ 과제가 2013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장기 신규대상과제로 선정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 과제의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가스기술공사는 MW급 천연가스 공급 모듈과 천연가스 벙커링 하역시스템(Unloading System) 등 핵심 기술개발을 비롯해 도서지역 천연가스 공급설비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고려한 최적의 설비관리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기술공사가 이 기술을 개발할 경우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중소규모의 천연가스 해상운송·저장·공급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백령도 등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못한 도서지역에 지속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사업적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최근 고유가로 발전단가가 높아진 도서지역에 값 싸고 보다 청정한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전단가가 낮아짐에 따라 다소나마 전기요금의 인상요인을 줄일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 섬으로 이뤄진 중소규모 가스전 개발 등과 연계된 파생기술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사슬을 구성할 수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천연가스는 특정계층에서 점유하는 연료가 아닌 보편적인 국민의 연료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국민의 보편적인 에너지 혜택을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기술이 제대로 자리 잡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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