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경영은 투명하게∼ 조직은 깨끗하게∼
[한국전기안전공사] 첫 준감사인 제도 큰 성과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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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4.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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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감사 성과창출로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공공기관 최초로 준(準)감사인 제도가 도입된 곳은 전기안전공사. 이 제도를 운영한 결과 청렴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사업소별 업무교차 확인감사와 방만 경영 예방활동을 비롯해 반부패·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한 청렴 동아리를 구성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준(準)감사인 제도를 공공기관 최초로 2011년 11월 도입했다.

이 제도 도입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난 현재 전기안전공사는 괄목할 만한 자체감사성과를 창출한데 이어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기안전공사가 이 제도를 선택한 배경은 감사 부족 인력에 따른 감사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감사기능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 이 제도를 자체개발한데 이어 현재 60명의 준(準)감사인이 전국의 사업소에서 활동 중이다.

이후 전기안전공사는 준(準)감사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준(準)감사인의 내부감사 기술 향상을 위한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외부 전문 감사위원 특강과 각종 워크숍·간담회 등의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이들 준(準)감사인은 자신이 소속된 지사에 대한 자체감사는 배제하고 본부와 지사 간이나 지사와 지사 간 교차 감사를 수행함으로써 온정주의를 근절하고 자체 자율정화인식을 확산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반부패·청렴활동을 선도함으로써 사업장마다 청렴활동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2011년 17건에 불과하던 주의·경고 등 신분상 조치가 9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시정·개선조치는 338건에서 543건으로 1.6배 증가됐다. 또 감사일수도 232일에서 396일로 크게 증가해 부족한 감사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안전공사는 감사기능의 내실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 제도는 정부로부터 그 유용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감사워크숍에서 우수감사활동 사례로 발표된 후 10개 기관 도입과 벤치마킹하는 등 전기안전공사의 대표적인 수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 이 제도가 보다 실효적으로 작동되게끔 올해는 감사전문과정수강과 해외연수기회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청렴편지 전 직원에게 발송하는 동시에 청렴교육 이수제도 시행, 모바일 내부공익신고시스템 신설, 사이버 청렴·윤리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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