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경영은 투명하게∼ 조직은 깨끗하게∼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생·동반성장 중점 둔 정도경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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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 상생·동반성장 중점 둔 정도경영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4.2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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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클린-해피콜제도·공정채용 등 도입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는 상생과 동반성장에 중점을 둔 정도경영을 위해 공정거래와 사회형평적 채용, 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광물자원공사는 국내 45곳 중소광산으로 구성된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자율적인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광물자원공사는 중소기업·광산을 우대하는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탐사·개발·자금.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광산에 자체기술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국내서 개발된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해외진출지원 시 가점을 줘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협력업체 선정·운용과 바람직한 계약 체결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시행한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물자원공사는 국내 자원산업에서 동반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도약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 지속가능한 자원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광물자원공사는 매년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정채용의 일환으로 학력·전공·자격증에 상관없이 어학자격만 갖추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블라인드 면접과 외부 면접관 도입으로 실력과 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지역인재와 여성 등에 채용인원의 20%를 할당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이슈가 됐던 고졸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올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8명을 사무보조직급으로 채용하고 올해 중 인원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고졸자의 경력개발을 위해 대학 진학 시 학비일부를 지원하고 업무와 학업병행이 가능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물자원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업무 투명성 확보와 공정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융자·국고보조·계약부문에서 업무를 수행한 후 거래업체에게 청렴도 설문을 실시하는 ‘클린-해피콜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혹시 있을 부정부패와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직원들에게 청렴도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것으로 지난해 고객 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10점 만점인 청렴도항목 10점을 얻었고, 주요기업 지속가능경영실태조사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취임한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진정성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상대방과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파트너십이 있어야 글로벌 광업메이저 TOP20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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