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에너지의 날 행사 더욱 발전되길
<사설> 에너지의 날 행사 더욱 발전되길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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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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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에 뜻깊은 행사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바로 ‘에너지의 날’행사가 열렸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가장 많은 에너지소비를 기록한 날인 8월 22일을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한 이후 올해로 다섯 번째 열렸다.
에너지의 날은 시민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려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열린다. 당연히 시민 한 명이라도 참여를 늘려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면 성공이다.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은 시민 등 경제주체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너지절약 정책은 국민적 협조와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정부나 관련 기관들도 이 같은 배경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의식 향상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육홍보 종합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에너지의 날은 이런 배경으로 볼 때 가장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의 의미를 와 닿게 하는 행사 중 하나로 발전했다.
이날 열린 ‘에너지의 날’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전기자동차를 비롯, 자가발전헬스자전거, 에너지이동전시관, 지구온난화 체험부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더욱 뜻깊었다.
특히 에너지의 날 하이라이트는 소등행사로 시민, 기관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올해도 전국 60만여 기관에서 동참했으며 정부 5만여 기관을 비롯한 경제4단체, 기업, 단체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더욱이 서울 뿐 아니라 전국 17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이제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으로 해마다 참여자가 증가하는 것은 에너지의 날 의미가 점점 더 퍼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평상시 접할 수 없는 신에너지나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대안과 가정에서 실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들이 선보인 것은 교육적인 효과면에서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모두가 알 수 있는 그날까지 정부와 시민단체 등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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