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영어> -소셜네트워크-
<스크린영어> -소셜네트워크-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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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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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는 일반적인 영화 감상평이 아닌 우리 사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관시킨 필자의 생각이 표현되며, 영화속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한 교훈도 소개하고 있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개미와 배짱이가 살고 있었다. 성실한 개미는 허리가 휘어져라 일만 하는 반면 천성이 낙천적이고 놀기 좋아하는 베짱이는 목청이 터져라 노래만 불렀다. 사람들은 늘 베짱이를 손가락질 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죽어라 일만하던 개미는 허리디스크로 몸져누웠다. 자신이 좋아하던 노래만 하던 베짱이는 어느 날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다가 큰 반향을 얻고 인기가수가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집중력이 높아지며 극대화된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소질 있는 업무에 종사할 때 가장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다. 트럭은 강하지만 승객을 실어 나르는데 적합지 못하다. 승용차는 승차감이 좋지만 공간이 좁아 커다란 짐을 싣지 못한다. 제품에도 용도가 있듯이 사람도 각자 타고난 소질과 적성이 있다.

요는 어떻게 고정관념과 주위의 편견과 반대, 스스로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가에 있다. 정주영회장이 아버지의 고집에 져서 시골에 눌러 앉아 농사만 지었다면 오늘날의 현대그룹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 사람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아 위대한 길을 가려하면 이상하게도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진다. 하지만, 자신이 충분히 검토해보고 확실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선택하고 결단을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된다. 나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직장생활을 하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학을 다녀왔다. 당시에는 여러 가지 갈등과 고민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유학을 통해 배운 경험과 넓어진 견문은 현재 필자의 인생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말이 있다.“Don't let anybody steal your dream!(아무도 당신의 꿈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한국사회에는 또 하나이 고정관념이 있다. 그것은 나이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게 뭘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과거 이런 현상은 지금보다 더욱 심해서 나이 어린 사람은 제대로 말도 못하고 살아야만 했었다. 학력 또한 마찬가지! 가방끈이 짧으면 아무리 유능해도 매일매일 편견의 유리벽에 부딪히며 상처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편견에 가로막혀 못다 핀 꽃한송이들이 우리주위에 산재해 있다. 학력이나 피부색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든지, 이로 인해 남보다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면 이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사고방식이다. 해외에 나가보면 너무나 훌륭하고 뛰어난 유색인종들도 많이 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의 창업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컴퓨터 천재 마크는 순간의 영감을 사장시키지 않고 개발하여 가장 어린나이에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그는 이일에 미쳤고 또한 올인했다. 너무 일에 열중하다보니 여자친구도 떠나고 소송에도 걸렸지만 자신이 좋아서 한다는 열정하나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하여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필자도 오래 그리던 친구를 페이스 북을 통해 찾은 경험이 있다.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He's wired in : 그는 온 힘을 쏟고 있다.

페이스 북 창업 초기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원을 마크가 가리키며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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