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넣고 미술전시회 관람하자”
“기름 넣고 미술전시회 관람하자”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7.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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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주유고객에 문화이벤트 펼쳐

SK에너지가 문화마케팅 일환으로 주유고객들에게 미술전시회 관람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24일 SK주유소와 충전소를 이용한 고객 2400명을 응모를 통해 선발해 26일부터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31일까지 SK주유소와 충전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을 통해 두가지 무료관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1회 주유 혹은 충전시 두 개의 이벤트 중 하나에 1회 응모할 자격을 얻는다.

응모 가능한 첫 번째는 무료관람 이벤트로 응모하면 즉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총 1100명을 선발해 1인당 2자의 전시회 입장권을 제공한다. 입장권을 수령한 고객은 오는 9월15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도슨트(Docent, 미술전 안내인)와 함께하는 초대 이벤트’로 오는 8월10일까지 응모가능하다. 이 이벤트에는 총 200명의 고객을 초대하며 이벤트 당첨자들은 8월18일 오후 4~6시 관람가능하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급증한 여성과 20~30대 젊은 주유고객들이 감성적인 소비성향과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이 고객들을 SK고객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문화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MBC의 공동주최로 11월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중남미 16개국 미술 거장들의 20세기 작품을 전시한다.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다비드 알파로시케이로스 등 중남미 화가들의 작품 120여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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