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택시제’, 시너지 효과 多
'업무용 택시제’, 시너지 효과 多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7.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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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시범실시 통해 효과 입증

행정안전부가 계획한 공무원들의 근거리 출장시 관용차 대신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는 제도가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고유가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공무원이 근거리 출장시 관용차 대신 업무용 택시제를 시범실시한 결과, 관용차 사용이 감소하고 이용자인 직원들이 편리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제도로 인해 택시 콜센터들의 배차능력이 증대되고 승객은 호출후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게 되는 등 택시와 승객 양측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들이 시행중인 차량 2부제에 보안적 기능을 담당하고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 택시업계의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관용차의 가용성이 적어 적기에 이용할 수 없어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업무용 택시제 도입으로 신속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업무용 택시업계는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면서 업무용 택시가 관용·자가용차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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