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社 태양광 시공사업 본격 진출
샤프社 태양광 시공사업 본격 진출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7.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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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1MW급 건설… 설계서 납품, 시공까지 영역 확대

일본 샤프의 국내 법인인 샤프전자(대표 이기철)가 태양광발전소 시공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샤프전자는 지난 22일 그동안 태양전지와 모듈을 공급해 왔으나, 경북 상주시에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인 씨앤쏠라와 시공 계약을 체결, 한국내 밸류체인을 구성한 유일한 해외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샤프에 따르면 장기간 모듈과 시스템을 보증해야 하는 제품의 특징을 고려,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신뢰성을 구축하고 충분한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시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모듈(단결정 및 다결정, 박막 실리콘타입, 씨루스타입)을 활용, 현장 적용을 통해 다각도로 변해가는 태양광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상주시 모서면 약 3만㎡ 임야에 들어서게 될 태양광발전소는 1MW급 규모로, 총 78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오는 9월 완공 목표로 샤프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하게 되며, 약 1387MWh의 전력을 생산해 462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샤프전자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시공으로 지금까지 모듈 공급만 해오던 해외 브랜드와 다르게 설계에서 자재납품, 시공까지 동시에 추진하는 기업이 됐다”며 “다양한 모듈 기술은 시공 영역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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