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LED조명 관련 국가자격증 꼭 필요하다
<사설> LED조명 관련 국가자격증 꼭 필요하다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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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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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ED조명을 포함한 조명기술에 대한 국가자격증 신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우 환영할 만하다.

국내 조명산업은 그 역사에 비해 전문인력층은 상당히 얇다.

LED조명이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등장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은 필연적으로 뒤따랐다. 쉽게 바닥을 드러내자 한국조명연구원에서 조명관련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을 정부에 제안키로 했다고 한다.

전문 인력 부재는 산업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대기업들의 대거 진출로 인력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공급이 역행하면서 줄곧 불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수년간 중소기업에서 일해오던 전문가들이 업무 환경이 우수한 대기업들로 대거 이동하면서 중소업계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조명연구원은 먼저 조명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을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눴다. 조만간 국내 조명관련 인력양성 현황과 문제점, 종목신설의 필요성, 자격종목 직무내용 및 직무범위, 난이도를 요약한 검토의견서를 만들어 관계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보다 구체적인 종목신설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지면 해당종목에 대한 직무분석, 시험과목, 출제기준 등 세부적인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조명관련 국가기술자격증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구심체가 없어 흐지부지 돼 왔다. 이제라도 조명연구원이 나서서 진행한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참여로 이참에 LED조명 전문 인력의 수급 불균형을 말끔히 해소시켜 조명강국 도약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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