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에너지절약 공모로 37억원 벌었다'
코레일 '에너지절약 공모로 37억원 벌었다'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7.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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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순차적 적용, 우수 아이디어 지속 발굴

코레일(사장 강경호)이 고유가 시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에너지절약을 통한 경제적 이윤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코레일은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전사적으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공모,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401으로 이 중 영예의 우수상과 상금 600만원은 전기 기술단에 근무하는 윤시수 차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윤 차장의 아이디어는 전철변전소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해 최대전력을 억제하는 것. 이를 통해 총 37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코레일은 이밖에도 장려상(5명), 우수 아이디어상(10명)을 각각 선정했으며, 제안된 내용을 순차적으로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채택된 아이디어 중 추가비용이 없는 것은 즉시 시행되고 추가비용이 필요한 것은 시기별로 실천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는 등 단기·중기로 나눠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철도는 자동차, 항공 등에 비해 친환경 고효율 교통수단으로써 고유가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며 “코레일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현업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회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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