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너지 마일리지제 시행
부산시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부산시는 초고유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력소비량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전력사용량의 절감률에 따라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에너지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한고 지난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반 가정주택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석달간 사용한 전기소비량의 합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또는 20%이상 적게 사용한 가구에 대해 각각 2만원과 3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에너지 마일리지제 참가는 오늘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달간 구․군과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되고,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1-888-3155(신성장산업과)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고유가 시기에 민간부문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면서 “전기료도 아끼고 상품권도 챙길 수 있는 에너지 마일리지제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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