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에너지안보 국회가 나섰다
자원외교·에너지안보 국회가 나섰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7.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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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의원 대표로 30명 구성된 포럼 발족

사상 유래 없는 초고유가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포럼이 탄생했다.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을 대표로한 ‘국회 자원외교와 에너지안보 포럼’의 창립총회 및 제1차 심포지움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세균 통합민주당 의원,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1부 창립총회에서 이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국가 차원의 에너지정책을 다루면서 느낀 문제의식과 이를 바탕으로 제시해 온 다양한 정책대안을 가지고 포럼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포럼이 여러 의원들과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의 전문지식과 식견이 풍부하게 논의돼 훌륭한 정책으로 재탄생하는 연구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 심포지움에서는 이재승 고려대학교 교수가 ‘자원외교와 에너지안보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과 향후 추진전략’의 발제 강연에 나섰다.

그는 한국의 자원외교가 해당국의 현실에 맞춘 독창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동반진출’ 또는 속칭 ‘끼워팔기’의 선택적인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과 정부, 청와대가 내부적 공제체제를 마련하고, 각 부처간 외형적 공조가 아닌 실제 정보의 소통 및 전략 협의 채널 구축을 주문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관련된 핵심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는 것이 담보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회 에너지안보 포럼은 정회원과 준회원을 포함해 30명의 국회의원들로 구성됐으며, 김형호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윤성 부의장, 전병헌 민주당 의원, 노영민 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의원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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