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印尼 합작 기유공장 준공
SK에너지, 印尼 합작 기유공장 준공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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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진출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대

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제3원활기유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 인접한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SK에너지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두마이 제3기유공장 현지에서 신헌철 SK에너지 대표와 김호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 4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SK에너지는 지난 2006년 11월 착공해 당초 목표보다 2개월 빠른 올해 3월 준공했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세계 규모 2위를 자랑하는 울산 콤플렉스 제1·2기유공장에 이어 1일 75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이 가능한 제3기유공장 설립으로 국내업계 1위의 자리를 굳히게 됐다.

신헌철 SK에너지 대표는 “SK에너지와 ‘페르타미나’간의 유기적인 파트너쉽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라고 말하며 “이번 공장설립의 경험을 다른 새로운 해외사업에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제3기유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양사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라며 “물류기지가 위치한 싱가포르와 자원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 기유공장이 구축된 인도네시아 세 곳을 잇는 동남아시아 트라이앵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1995년 울산 콤플렉스 제1윤활기유 공장 준공으로 윤활기유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메이저 석유회사를 포함, 세계 50여개국 200여개 회사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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