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무역협회,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 김만기 기자
  • kimmk@energytimes.kr
  • 승인 2008.07.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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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동참 유도… 가두캠페인도 전개

시민들이 에너지절감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가 소매를 걷어 붙였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절감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과 현대기아자동차기술연구소, 잠실롯데월드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에 따라 코엑스, 무역정보통신, 공항터미널 등 4개사와 함께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실천 가능한 코엑스몰과 사무실의 냉방온도를 1℃ 높이고 엘리베이터 절전운행, 공용통로 실내조명 격등제, 옥외조명과 가로등 점등시간 단축 등을 시행한다.

또 공용통로 내의 전등설비를 고휘도반사갓으로 교체하고, 계단과 복도, 화장실 등에 자동 조명센서를 설치하는 등 무역센터 내의 제반설비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점진적 교체키로 했다.

무역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에너지 절감방안 실천을 통해 연간 3억6000만원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센터 에너지절약 실천협의회를 구성해 에너지 절약 실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6만50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 무역업계의 적극적인 에너지절감운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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