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플랜트 해외 수주 ‘급물살’
세원셀론텍 플랜트 해외 수주 ‘급물살’
  • 송호석 기자
  • hssong@energytimes.kr
  • 승인 2008.07.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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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어 시암社에 156억원 플랜트기기 공급

세원셀론텍(주)(대표 박헌강)의 플랜트기기 해외 수주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지난 4월 시암스티렌모노머社(Siam Styrene Monomer Co.)에 리액터(Reactors. 반응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또 다시 1500만달러(한화 156억원)규모의 증류탑&리보일러(Tower&Reboiler)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증류탑&리보일러는 시암스티렌모노머社가 태국에 건설하는 HPPO(Hydrogen Peroxide route to Propylene Oxide) 플랜트의 주요기기(Main Equipment)로 들어가게 된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프로필렌 옥사이드(Propylene Oxide)를 생산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HPPO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연이은 수주성과를 기록함으로써 세원셀론텍의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향후 수년 내 다양한 신규 공사가 계획돼 있는 HPPO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면서 “오는 하반기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의 초대형 공사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기록적인 수주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증류탑’은 다성분계의 원료를 가열 후 탑의 중앙에서 하부의 적당한 위치에 넣고 증류를 실시하는 기기이며, ‘리보일러’는 스팀을 이용해 증류탑의 바닥에서 유입되는 공정유체를 가열하여 증기(vapor)를 발생시킴으로써 증류탑으로 공급돼야 할 열을 전달하는 열교환기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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