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핵심 소재 기업 ‘전북’으로 몰려
태양광 핵심 소재 기업 ‘전북’으로 몰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7.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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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에 이어 박막형도 생산”

전라북도가 태양광발전시스템 핵심 부품소재 생산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6년 군산에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건설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2007년 넥솔론(익산)과 대산이엔씨 및 퀼리플로나라테크(전주과학산단)에서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 건축을 완료 또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솔라월드코리아가 전주과학산단 6만6000㎡의 부지에 태양광모듈 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한데 이어 알티그룹의 계열사인 알티솔라도 2010년까지 이 곳 7만6000㎡ 부지에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들이 이를 통해 전북도에 투입하는 돈만해도 약 2조8000억원. 게다가 약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양광분야에서 원료와 잉곳, 웨이퍼, 전지, 모듈까지 일련의 수직계열화를 달성한데 이어 이번에 박막형 전지분야까지 들어옴에 따라 타 시도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막형 태양전지는 보편화된 폴리실리콘 태양전지와 제조방식이 다른 것으로, 효율과 시장점유율에서는 크게 못미치나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고 생산 단가도 저렴해 4년 이내에 시장점유율이 4배(20%)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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