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10억리터 모으기에 1000만인 나섰다
석유 10억리터 모으기에 1000만인 나섰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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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실천 국민행동’ 발족, 정재계 적극 동참

시민단체가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전국 276개 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시민연대는 초고유가시대에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실천 국민행동’을 발족했다.

국민행동은 1000만인 참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석유 10억리터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슬로건 아래 범국민적인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에너지절약 캠페인에는 정부와 경제계도 적극 동참하게 되며, 사상 초유의 고유가라는 경제적 충격을 시민․기업․정부 등 각 경제주체가 함께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보려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 4단체(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대표해 경제계도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표명했다.

경제 4단체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구체적으로 ▲에너지설비 효율화 ▲대체에너지 사용 확대 ▲건물에너지 효율 증대 ▲운송의 효율화 도모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실천키로 했다.

에너지다소비업체인 POSCO,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올해 연말까지 당초계획 대비 1%의 에너지를 절약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각계각층의 이러한 뜻을 모아 국민행동 발족식을 지난 1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은 이날 “당장의 고유가와 고원자재가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절약 이외의 대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발족을 계기로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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