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강국 실현, 업계와 연구기관 공조 필요”
“LED 강국 실현, 업계와 연구기관 공조 필요”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6.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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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술硏 황명근 박사, ‘LED경쟁력 강화…’서 밝혀

우리나라가 조명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LED조명 보급 의지와 맞물려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들의 공조가 보다 세심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조명기술연구소(소장 양승용) 황명근 수석연구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한 ‘LED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내재화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명기술 동향과 LED응용 조명기술 로드맵과 경쟁력’이란 주제로 세미나의 첫 단추를 끼운 황 수석연구원은 고유가시대 LED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광원 및 신조명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고 있어 산업 발달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 상황에서 업계의 과감한 시설 및 R&D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창출, 인력 고용 확대 등을 통한 기업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학계와 연구기관은 업계의 이러한 노력을 세밀하게 지원하고, 기업이 개발한 제품에 대한 평가와 사후관리 또한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책과제의 성공적인 수행과 국가표준 제안 등 고유 업무 진행에도 핵심 역량을 투입해 우리나라가 차세대 신광원 조명기술개발로 위상 및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특히 각계의 이러한 노력들이 삼박자가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수반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업계와 학계 및 연구기관의 공조체제가 미흡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신광원 및 신기술 개발은 철저하게 지켜야할 기업 비밀이지만 시작 단계에서부터 학계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실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를 위한 단기적인 기술 개발 보다는 국내 조명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LED기술의 현 상황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자료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LED소재-RGB박막소재, 형광체, 봉지재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단파장 UV LED칩 기술 개발 ▲광학적 방법에 따른 LED신뢰성 시험 ▲Non sapphire 기판을 이용한 고휘도 LED ▲고화질 LED구동 IC개발 ▲LED BLU 기술동향 및 제조공정 ▲고휘도 LED 회로설계 기술 ▲고휘도 LED칩 제조공정 및 개발현황 ▲실리콘 반도체 공정기술을 융합한 LED조명 패키지 제조기술 ▲LED용 실리콘 소재 개발 및 국내외 수요현황 등이 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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