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 건조 로봇시대 개막
LNG 운반선 건조 로봇시대 개막
  • 김광호 기자
  • kkh6794@naver.com
  • 승인 2008.03.07 19: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인력난 해소…생산성 두배 기대

LNG 운반선 건조 로봇시대 개막
대우조선해양, 인력난 해소…생산성 두배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선 건조에 로봇시대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업계 최초로 LNG운반선 건조에 핵심인 펌프 마스트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 파이프 용접에 로봇자동용접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LNG운반선 펌프 마스트는 영하 163℃를 유지해야하는 액화가스 화물창에 탑재되는 것으로 액화가스를 옮겨 싣고 내보내며, 화물창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를 장착한 고난이도 핵심 기자재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장치는 그동안 용접사들이 직접 손으로 제작해왔으며, 이 로봇용접으로 생산성이 2배 향상되고, 검사합격률과  LNG운반선 용접사의 인력난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 로봇 개발은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용접장비와 실시간 용접 추적 비전 센서, 로봇 제어 기술 등 축적된 로봇기술이 낳은 결과” 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첫 수주를 LNG 운반선 2척으로 시작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세계에 발주된 246척의 LNG 운반선중 78척을 수주해 점유율 세계1위를 차지했다. 현재도 38척의 수주잔량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