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허브…中 상하이 인수도 지점 지정 제안
동북아 오일허브…中 상하이 인수도 지점 지정 제안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4.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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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공개
【에너지타임즈】에너지경제연구원이 동북아 오일허브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 인수도 지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석유산업환경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시에서 발주한 연구용역을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간 추진한 결과를 24일 최종보고회에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동북아 오일허브를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 인수도 지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물동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란 단서를 달았다. 인수도 지점은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원유선물이 최종적으로 실물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측은 지난 3월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에 원유선물이 상장됐고 이 거래소 인수도 대상유종에 한국석유공사 대표비축유 유종인 바스라라이트가 포함돼 있어 인수도 지점으로 지정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형태를 저장시설 임대업에서 더해 전문국제석유거래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결과보고서에 적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다각적이고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연계한 LNG벙커링사업 추진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렇게 될 것으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연계해 LNG벙커링사업이 함께 육성되면서 동북아 오일허브가 세계적인 LNG선박 급유중심 허브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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