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硏 중온열전소자 제조기술…美 화학회 논문 게제
에너지기술硏 중온열전소자 제조기술…美 화학회 논문 게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4.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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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곽병성 원장)이 분리변환소재연구실에서 개발한 고성능중온열전소자기술이 지난달 에너지부문 유력지인 미국화학회 ‘어플라이드에너지머티리얼즈(Appli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열전소자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에너지소자로 열을 가하면 전기를 생성하고 전기를 가하면 흡열반응을 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온도계나 냉각장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중 발전동작온도가 400~600℃인 중온열전소자는 자동차폐열회수와 우주탐사선 전력용 등 다양한 새로운 열 활용 발전분야에 적용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기술 분야이나 낮은 발전효율이 현장적용을 늦추는 한계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표적인 중온열전소자인 스쿠테루다이트(Skutterudite) 열전소자를 구성하는 금속화층으로 철-니켈(Fe-Ni)층 개발·적용함으로써 기존 기술 대비 개선된 장기 신뢰성과 높은 출력밀도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박상현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전발전 관련 소자기술을 확보한 데 의의가 크다”면서 “단순히 출력특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서 철-니켈(Fe-Ni)이란 새로운 기능층으로 개발된 소자가 고온에서 오랜 기간 작동하더라도 성능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느 한편 이를 통해 개발된 중고온용 열전소자가 다양한 열 관련 발전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플라이드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에너지부문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 논문집으로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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