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와 스마트그리드·에너지신산업부문 정책·기술교류를 비롯한 네트워킹 확대 등으로 양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2018 한-프랑스 스마트그리드·에너지신산업 워크숍’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016년 에너지공단과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이 체결한 ‘기후변화·에너지관리부문 협력 의향서’를 기반으로 열렸으며, 지난해 5월 프랑스에서 열린 1차 워크숍에 가시적인 성과도출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 에너지신산업부문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에너지신산업 활성을 위한 제도·정책·기술·프로젝트·실증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랑스 기관들은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정책과 함께 스마트그리드·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화큐셀·LS산전·시그넷이브이·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우리 기업의 우수한 에너지신기술에 주목하기도 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로 높일 계획이며, 프랑스도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32%로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워크숍은 양국 에너지전환정책 추진 출발점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신(新)기후체제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