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별제 선정 이어 실증테스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에너지타임즈】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가짜경유 유통을 막기 위해 제거할 수 없는 식별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와 석유제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짜경유 유통 근절을 위해 등유와 부생연료유에 새로운 식별제를 추가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관리원이 가짜휘발유 원료로 사용되는 용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가짜휘발유 대부분이 사라지면서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경유가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석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등유의 경우 교통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당이득이 리터당 400원을 훌쩍 넘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식별제 제거 저항성·가격·기술지원·공급능력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새로운 식별제를 선정한데 이어 이 식별제를 신규화학물질 등록, 실증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특히 이 식별제는 우리와 가짜경유 유통사례가 유사한 영국에서 2015년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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