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전기기술기준컨퍼런스…올해부터 국제행사 격상
전기협회 전기기술기준컨퍼런스…올해부터 국제행사 격상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8.03.20 15: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산업 국제화 기반 마련 계기될 것으로 점쳐져
국민 친화형 홍보프로그램인 ‘전기주간’ 시범 운영




【에너지타임즈】전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컨퍼런스가 국제행사로 격상이 높아져 열린다. 국내 전기산업 국제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기협회는 내달 1일 제53회 전기의 날을 기념하는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전기설비기술기준컨퍼런스) 2018’을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전기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전기협회는 전기설비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신기술·신공법 개발 등 관련 내용을 전기산업업계에 널리 홍보하는 한편 현안사항을 도출함으로써 전기설비와 공중안전, 전기사업 효율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전기협회는 올해부터 이 컨퍼런스 명칭을 국제행사에 걸맞게 변경한데 이어 올해 당장 국내외 관련 기관 세미나 확대, 내년 국제표준기관 협력세션 추진, 2020년 국제세션 운영 등 단계적으로 외형을 확장할 방침이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전기기술세션 ▲발전기술세션 ▲수력·양수발전설비세션 ▲국제전기기술세션 ▲기술세미나 등 전문세션별로 모두 70편의 논문이 이 자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전기기술세션에 독일·프랑스·일본·중국 등의 전문가 5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은 자국의 저압직류배전(LVDC)·고압직류배전(HVDC) 등과 관련된 정책·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전기기술세션은 전기설비기술기준·한국전기설비규정 기술세미나로 꾸며지며, 이 자리에서 ▲2018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제·개정 / 한국전기설비규정 제정 소개 ▲주택용 분전반 설치 위치 / 재질 관련 규정 ▲태양광발전설비 한국전기설비규정 제정 규정 / 설계 사례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따른 풍력발전설비 설계 / 시설방법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기술세미나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과 연구개발(R&D) 동향세미나 ▲재생에너지 3020 달성 현황·전략세미나 ▲고압직류송전 산학연 공동세미나 ▲수·화력발전설비 내진기술세미나 ▲초소형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 표준화세미나 ▲프로슈머설비 전기안전진단시스템 세미나 ▲2018년 표준품셈 발전세미나 / 표준화 통합공청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편 전기협회는 전기문화 조성과 홍보, 전기산업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기산업 관련 기관·단체·학계·기업 등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전기산업 국민 친화형 홍보프로그램인 ‘전기주간(Electric-Week)’을 내년부터 매년 전기의 날을 전후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전기협회는 전기주간에 대한 전기산업업계와 일반인 대상 홍보,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전기설비기술기준컨퍼런스 행사기간 중 전기주간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기협회 측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내년 전기주간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전기산업업계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전기주간은 ▲에너토피아 어린이 그림대회 ▲전기과학교실 ▲가상체험(VR)·포토존 운영 ▲전기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