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안전경영 이어 환경경영 선포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안전경영 이어 환경경영 선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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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신정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이 부산발전본부를 처음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하동발전본부를 처음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경영을 선포했다.

신 사장은 19일 하동발전본부(경남 하동군 소재)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응 현황을 점검한 뒤 대책회의를 통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친환경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친환경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신 사장은 대기환경방지시설을 비롯한 현장을 둘러보면서 환경역량강화를 위해 하동발전본부에서 진행 중인 ▲대기환경설비 개선 / 발전소 주변 미세먼지 측정소 강화 사업 ▲비산먼지 감축을 위한 섬유밴드형 방진망·표면경화제 자동살포설비 설치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앞으로 외부민원과 점검에 따른 후행적인 환경관리에서 적극적인 친환경기술 도입과 전문기관 환경관리컨설팅 등을 통한 선제적인 환경대응으로의 패러다임전환을 당부했다.

특히 신 사장은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석탄발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획기적인 감축 없이는 남부발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면서 미세먼지 감축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숙명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세먼지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친환경 기술 도입과 환경설비 개선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성 강화를 동시에 이뤄냄으로써 남부발전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남부발전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하동발전본부 1~8호기 대기오염물질을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2015년 대비 73% 감축하고 최근 건설돼 운영 중인 삼척발전본부 1·2호기는 2030년까지 배출 예상치 대비 40%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신 사장은 지난 15일 부산발전본부(부산 사하구 소재)를 처음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Safety First Check 제도 도입으로 안전에 대한 경영지 역할을 강화하는 등 안전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Safety First Check 제도는 경영진에서 참여하는 각종 회의나 행사에 앞서 발전소 현장의 안전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에 대한 안전순시를 우선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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