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노조, 한수원 신임사장 후보에게 공개질의
한수원노조, 한수원 신임사장 후보에게 공개질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10 07: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조만간 한수원 신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후보자들에게 공개질의를 던졌다.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위원장 김병기)은 지난 9일 탈원전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신임사장 후보자에게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따른 후속계획과 원전수출, 신재생에너지확대정책 등과 관련 공개질의했다.

그 일환으로 노조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원전 백지화와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입장과 대응방안 ▲한국형 원전수출을 위한 정책방향 ▲한수원 신재생에너지확대계획 ▲신한울원전 3·4호기와 천지원전 1·2호기 건설백지화에 따른 이해관계자 반발과 집단소송에 대한 대책 ▲단계적 원전축소정책에 따른 인력운영계획과 저하된 임·직원 사기진작방안과 노조와의 관계 등을 질의했다.

한수원노조 관계자는 “(한수원 신임 사장 후보자들은) 한수원노조 조합원들의 고민과 갈등에 대해 깊이 이해하리라 믿고 있다”면서 “노조는 성실한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신임사장 인선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권홍기 한신대학교 초빙교수 ▲김동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정책위원 ▲정재훈 前 산업기술진흥원 원장(가나다 順) 등 3배수로 추천돼 있다.

이중 정재훈 후보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산업경제실장·차관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