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동반성장…발전5사 나란히 최고등급 받아
공공기관 동반성장…발전5사 나란히 최고등급 받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3.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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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평가결과 에너지공공기관 21곳 중 15곳 우수·양호등급

【에너지타임즈】발전5사 등이 최고의 등급을 받는 등 에너지공공기관이 대부분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동반성장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2017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결과 21개 에너지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이 우수·양호·보통·개선등급 등 4개 등급 중 우수등급과 양호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원자력연료(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동서발전은 스마트발전소에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대비 융·복합 연구개발과제에 협렦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최근 4년간 30건에 215억 원 규모의 연구비용을 지원하고 29건 기술검증용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 중소기업에 134억 원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새로운 기술무역장벽 등의 등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 것이 성공사례로 손꼽혔다. 그 일환으로 수출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한 협력회사 지원과 한-아세안 10개국 안전관리시스템구축사업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 설립을 지원한 바 있다.

양호등급에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공사 ▲한전KPS(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개선등급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전KDN(주)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임직원 성과평가에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고 협력회사 판로개척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맞춤형 수출을 지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자체적인 동반성장 비전 선포와 동반성장 주간행사로 조직 내 동반성장 중요성을 확산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최하위등급인 개선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한편 이 평가결과는 기관별로 통보돼 2018년 동반성장추진계획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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