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공기관 상임이사…교체대상 10명 중 6명
에너지공공기관 상임이사…교체대상 10명 중 6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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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곳 자리 중 61%인 36곳이나 인선대상
서부발전·한전KPS 모두 인선대상 알려져

【에너지타임즈】에너지공공기관 24곳 중 기관장과 감사를 제외한 상임이사 10개 중 6개가 공석이나 이달 중으로 임기를 끝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기관장과 감사 등을 포함한 모든 상임이사가 공석이거나 이달 중으로 임기를 매듭짓는 곳은 서부발전·한전KPS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기준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l Public Information In-One)에 따르면 에너지공공기관 24곳 중 기관장과 감사를 제외한 상임이사 자리 59곳 중 공석이거나 이달 중으로 임기를 매듭지으면서 인선대상인 자리는 61%인 36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석인 상임이사 자리는 ▲석탄공사 기획관리본부장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석유공사 경영관리본부장 ▲석유관리원 사업이사 ▲한전 해외부사장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한전원자력연료 경영관리본부장 ▲한전KPS 경영관리본부장·신성장사업본부장 등 10곳이다.

지난해 임기를 매듭지은 상임이사 자리는 ▲김순경 석탄공사 사업본부장(임기만료시점 2017년 3월 13일, 내부출신) ▲이판대 광해관리공단 경영전략본부장(2017년 6월 14일, 관료출신) ▲이종식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2017년 5월 9일, 내부출신)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2017년 5월 10일, 내부출신)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2017년 5월 10일, 내부출신)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2017년 10월 30일, 내부출신) ▲김인택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2017년 3월 29일, 내부) ▲한영로 에너지공단 산업진흥이사(2017년 3월 16일, 관료출신) ▲김성수 전기안전공사 기획이사(2017년 10월 11일, 관료출신) ▲황용현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2017년 12월 15일, 내부출신) ▲김이원 기술이사(2017년 3월 9일, 내부출신) ▲김홍길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2017년 11월 30일, 관료출신)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2017년 4월 24일, 내부출신) ▲김시호 한전 국내부사장(2017년 8월 26일, 내부출신) ▲현상권 한전 기획본부장(2017년 8월 26일, 내부출신)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2017년 4월 10일, 내부출신) ▲김재원 에너지신사업본부장(2017년 4월 10일, 내부출신) ▲박영현 지역난방공사 부사장(2017년 7월 9일, 내부출신) ▲맹동열 한전KPS 발전사업본부장(2017년 12월 8일) 등 19명이다.

올해부터 이달까지 임기가 마무리되는 상임이사는 ▲김정기 광해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임기만료시점 2018월 3월 10일, 내부출신) ▲이무영 광물자원공사 자원개발본부장(2018년 3월 17일, 내부출신)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2018년 2월 12일, 관료출신)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2018년 3월 9일, 학계출신) ▲김선두 한전원자력연료 생산본부장(2018년 3월 5일, 내부출신) ▲백재현 한전KDN ICT사업본부장(2018년 1월 19일, 기관출신) ▲윤석열 한전KDN 신성장동력본부장(2018년 3월 15일, 기관출신) 등 7명이다.

특히 에너지공공기관 중 상임이사인 기관장과 감사를 제외한 상임이사가 모두 인선대상인 곳은 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서부발전·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한전KPS 등 6곳이다. 이중 서부발전과 한전KPS의 경우 기관장과 감사를 비롯한 모든 상임이사가 인선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에 대한 인선작업은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곳이 있고, 기관장이 최근 임명됐기 때문에 당분간 이들은 연임이 아닌 연임의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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